모바일 환경에서 간단한 믹싱을 가능하게 해주는 어플을 소개합니다.
Sonoma wireworks 에서 개발한 FourTrack이란 어플로 현재 4.0.2. 버전까지 나와있습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용량에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만,
타 어플에서 만들어진 소스의 copy & paste가 자유롭게 연동되고 reverb 정도의 간단한 이펙터는
지원해주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 간단한 녹음이나 믹싱에는 큰 무리가 없이 실용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어플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4개의 트랙에 소스를 집어넣어 믹싱이 가능하며
다이렉트로 녹음해서 트랙을 채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이하게도 55잭을 아이폰에 연결가능하게 하는 젠더를 패키지로 팔기도 하는데
기타픽업과 연결하여 라이브 소스를 받아올 수 있습니다.
간단히 어플을 살펴보죠.
처음 실행하게 되면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일반적인 믹싱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없지만 상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돋보입니다.
트랙넘버 아래의 REC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트랙의 녹음 기능이
활성화되고 하단부의 레코딩 버튼을 슬라이딩 하면 녹음이
진행됩니다.
녹음이 아닌 소스를 불러오는 경우에는 Song Tools 버튼을
클릭해서 파일 임포트 기능이나 copy & paste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ong tools 기능을 활성화 한 모습입니다.
다양한 EQ설정과 템포조절, 소스 임포트, 메트로놈 설정등을
지원합니다.
어플의 본래 의도가 기타소스를 받기 위한 것이라 짐작되는 부분입니다.
테일러 EQ라는 메뉴를 지원하며 기타 그림을을 슬라이딩하면
다른 기타들이 등장하면서 해당기타에 따른 EQ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디스플레이와 템포를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모니터링 트랙을 활성화 시키는 메뉴입니다.
녹음시에 유용한 메트로놈 기능입니다.
연주나 보컬 소스를 받을 때 템포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개인적으론 소리가 걸리적 거려 끄게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지금까지 4트랙의 믹싱을 지원하는 어플 ForeTrack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내장마이크의 성능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외부마이크를 이용하면 말할 것도 없기에,
모바일 환경에서도 꽤 퀄리티 있는 레코딩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FourTrack은 잡다한 부가기능이나 이펙터를 지원하진 않지만,
기타소스 녹음이라는 측면과, 보컬녹음, 소스들의 간단한 믹싱 정도의 측면에서
꽤나 실용적이고도 유용한 어플 같습니다.
물론 가격대비로 생각하면 썩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요.
아무튼 하드레코딩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보셔도 괜찮을 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