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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4. 01:04 - j-kwan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 이상일 때가 있지만.
둘이 채 되지 않을 때도 있다.

마음은 입으로 내뱉어 지고.
내뱉어진 마음은 공기중에 산화된다.

마음은 무엇을 남기고 사라지는가.
결국은 타인에 기대어 살아가는 존재인가.

꿈을 꾸던 자는 늙어 사라지고.
오직 현실만이 남는 순간이 오면.
가혹하게도 무거운 삶의 무게를
혼자서 짊어지려는.
혹은 누군가에게 떠넘기려는.
어리석은 자가 되진 말자.

그저 기대쉴 곳은 십자가뿐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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