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kay's archive


세월이 깜짝할사이에 흘러버리고, 나이가 한 두살 더 먹어가니.

꿈이라 생각했던 것들은 점점 뒤편으로 사라지고, 사라지고, 사라지고....

그저 무난한 삶과, 남부럽지 않은 삶, 편안한 삶.....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그냥 왠지 스물여덟에서 꿈을 쫓는 내 청춘이 막을 내리는걸까. 하는 느낌..


한 때는, 인류 역사에 획을 긋고 싶었던 적도 있었고,

그저 누구나 알아보는 유명인사가 되고 싶었다가,

결국엔 주위 사람들만이라도 나를 인정해줬음 하는 작은 욕심만 남아버린거 같다.


헛된 망상같기도하던 젊음의 불꽃이.

아직도 사그라들고있지 않았다면.

나는 어디로 나아가고 있을까.


사춘기 소년 같은 질문이지만,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청춘들은 자기가 달려가는 곳이 어디인지 과연 알고 있는걸까.

꿈.. 꿈을 쫓아서... 가면 뭐가 나오는지 나는 아직도 궁금할따름이다.


나는 꿈을 쫓는 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냥 하루 하루 충실하려는 내 의지를,

화려하게 꿈을 쫓는 모습으로, 흔들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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