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kay's archive


   액정나간지 3일째, 3G망에서 로그아웃된지 고작 3일인데, 마음에 새겨지는 생각은 엄청나다.
   결국 내 인생 비중의 80%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고 쏟아부었던 '관계'라는 것이 얼마나 가벼웠던 것인지.
   붙들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으니 많은 것이 보인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일, 환경, 사람들이 너무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부드럽게 돌아가는 현실을
   보면서, 또다시 한없이 교만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동시에 지금 내가 집중해야할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떠올려본다.

   결국 남는 것은 "꿈"이다. 다른 말로 "사명"인가?
   사람에게 기대지않고, 환경에 기대지 않고,
   주신 것을 원망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이뤄가려고 결심해보자.
   다른 것은 이제 모르겠다. 교만하게 너무 많은 것을 품으려고도 말자.
   그저 "아버지"와 "꿈" 하나로 미친듯이 살아보자.
    
   스물아홈의 끝자락. 맨몸으로 광야에 몸을 던지다.
 
   귀를 막고 눈을 막고, 마음을 막고,
   미친 듯이 살아보자.






 
댓글 로드 중…

블로그 정보

李鍾寬's 기억창고

최근에 게시된 글